삼굿구이체험

삼굿구이는 옛날 삼을 삼을때(옷감을 만들기위해 실을뽑는과정중 하나입니다) 삼껍질을 벗기기 위해 쩌내던 방식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먼저 구덩이를 두군데 파고 하나는 화집, 하나는 몬곳으로 화집에는 불을 지핀후 그위에 돌들을 덮어 달구어줍니다. 달구어진 돌위로 솔잎이나 쑥 등을 깔고 흙을 덮습니다. 다른 몬곳에는 삼(대마), 쑥, 솔잎등을 깔고 , 그위에 각종 먹거리(감자, 고구마, 옥수수, 닭, 돼지고기, 오리, 계란, 밤등)를 얹고 다시 솔잎이나 쑥 등을 덮어줍니다.

그위로 흙을 덮어주구요... 화집에 구멍을 내어 물을 부어주면 달구어진 돌들때문에 물이 뜨거운 수증기로 되고.. 이 뜨거운 증기가 몬곳으로 이동하여 음식들을 쪄서 익혀냅니다.

증기로 찌다보니 2시간정도는 익혀야한다고 해요. 깔아둔 솔잎이나 쑥의 향이 배어 그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